타이 PTT 그룹이 차세대 LiB(리튬이온전지) 사업화에 나섰다.
PTT 그룹은 2021년까지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하고 조기에 상업생산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산업, 주택용 축전지용으로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사업을 통해 LiB를 개발해온 Global Power Synergy(GPSC)를 중심으로 PTT 본사에서도 기술과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그룹기업들을 통해 LiB 구성부재부터 완성제품까지 일관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GPSC는 2017년 미국 LiB 벤처기업인 24M Technologies와 타이를 포함한 아세안(ASEAN)에서 LiB 개발 및 제조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양산기술 조기 확립을 위해 PTT 그룹 전체에서 사업화하는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으며, 조만간 PTT의 최고기술책임자를 리더로 내세운 전문팀을 구성하고 상세계획 책정과 관리, 경제성 개선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장 등 산업과 주택 분야의 축전용 LiB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능력 10MW/h의 파일럿 설비에서 상업생산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1년까지 2000만달러(약 210억원)를 투자해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할 예정이며 외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LiB는 전해액을 전극에 흘려보내 점토형으로 만든 반고체 타입이며, 전지 내부의 전극 층이 하나여서 분리막 등 부재 감축과 제조 프로세스 간소화 등에 도움이 되고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24M Technologies에게 출자한 교세라(Kyocera)도 해당 기술을 활용해 일본에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화를 위해 남은 중요한 과제는 양극재 개선으로, 현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비중을 6대2대2로 유지하고 있지만 코발트 가격 급등 등에 대응하기 위해 8대1대1까지 니켈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상업생산은 2GW/h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
LiB를 PTT 그룹의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고 장기적으로 그룹 내에서 LiB 주요 부재부터 일관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