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300달러를 회복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300달러가 붕괴되면서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중심으로 공급이 줄어들어 급등으로 전환됐다.

벤젠 시세는 주간 평균 FOB Korea 톤당 302달러로 38달러 급등했고 FOB SE Asia도 264달러로 37달러 급등했다. CFR China는 342달러로 45달러 폭등했다.
4월10일 현물가격은 CFR Taiwan 326달러로 47달러 폭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1.48달러로 3달러 가까이 폭락했으나 바이어들이 예상보다 크게 폭락했다는 판단 아래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벤젠 생산기업들이 운송코스트도 건지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5-6월 중국에 대한 현물 공급을 대폭 줄인 것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CFR China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톤당 26달러에 불과하나 한국-중국 운송코스트는 3000톤 수송 기준 톤당 25달러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5월 미국산이 중국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알려져 국내기업들이 공급을 줄인 효과가 계속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현물가격은 FOB USG 갤런당 108센트로 톤당 324달러를 형성해 15달러 상승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되면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수요가 침체된 가운데 역외물량이 유입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으나 내수가격은 추락에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하면서 동부지역 기준 318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390달러를 형성했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이 리스트가격을 100위안 올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