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수입량 40만톤으로 증가 … 주력인 판유리용은 부진
일본은 소다회(Soda Ash) 수요가 감소세를 계속하고 있다.
주력인 판유리용은 자동차 생산대수, 주택 착공건수 감소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분말세제용은 액체세제에 밀리고 있다.
소다회는 자동차, 주택, 아파트, 호텔, 오피스빌딩용 판유리, 분말세제, 유리병이 주력 용도이며 규산나트륨, 중크롬산나트륨을 비롯한 무기약품 및 중간제품으로 안료, 종이, 의약, 접착제, 피혁, 도금 등에 다양하게 투입되고 있다.
글로벌 수요는 약 6000만톤으로 추정되며 동남아시아, 인디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은 2015년 5월 센트럴글래스(Central Glass)가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도쿠야마(Tokuyama)가 유일하게 소다회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수공급은 도쿠야마가 생산하는 20만톤과 수입량을 포함해 약 60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재고를 고려하면 60만톤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9년 소다회 수입량은 39만9400톤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천연제품은 31만4487톤으로 11.3% 늘었으나 합성제품은 8만4913톤으로 21.0% 급감했다.
천연제품 가운데 미국산은 28만5597톤으로 4.8% 늘었으며 터키산은 2만8690톤으로 2.9배 폭증했다.
합성제품은 중국산이 8만4507톤으로 20.5% 감소했다.
일본은 2019년 자동차 생산대수가 968만4294대로 0.5%, 주택 착공건수가 90만5123건으로 4.0% 줄어 판유리 수요가 침체됐으나 아파트 착공건수가 증가하고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비한 호텔 건설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말세제는 액체세제 대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유리병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으로 대체되고 있으나 맥주 등은 환경의식이 향상됨에 따라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화장품용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다공업용 원료염은 2019년 수입량이 635만8515톤으로 5.3% 증가했다.
소다공업은 가성소다(Caustic Soda), 염소(Chlorine), 수소(Hydrogen)를 제조하는 전해소다, 탄산가스 및 암모니아(Ammonia)를 발생시켜 합성소다회를 제조하는 소다회 모두 염화나트륨(Sodium Chloride)을 출발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가성소다는 2019년 생산량이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내수
출하는 감소했으나 오스트레일리아, 동남아시아,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소다회 역시 자동차 및 판유리용 뿐만 아니라 올림픽·패럴림픽, 외국인 관광객용 호텔 건설 관련수요에 힘입어 주택·건축 용도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019년 수입량은 오스트레일리아산이 321만2454톤으로 6.3% 증가해 가장 많았고 멕시코산이 220만2549톤, 인디아산이 94만3512톤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