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김용기‧조성국)가 수입 자동차 보수 페인트 공략에 나선다.
노루페인트는 악조노벨(AkzoNobel)의 페인트 브랜드 시켄스(SIKKENS)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수입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켄스는 글로벌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루페인트는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시켄스 보수용 페인트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최근 국내에서 증가하는 수입차용 프리미엄 보수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는 신차 출고 후 운행 과정에서 손상된 부위를 원상 복구시킬 때 사용하는 페인트로 단순히 색상 페인트 뿐만 아니라 하도용 페인트, 베이스 위에 사용하는 투명 페인트도 해당되고 있다.
자동차 보수는 전문적인 설비 및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이며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는 대부분 전문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규모는 2019년 기준 국산 자동차가 약 1400억원, 수입 자동차는 약 250억원으로 총 165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2019년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매출액이 수출을 포함해 약 620억원을 기록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시켄스와의 제휴로 수입 자동차에 적합한 품질의 페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켄스 총판점 선정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입 자동차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