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케미칼(대표 이상일)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리사이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TK케미칼은 9월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에서 환경부, 아모레퍼시픽,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고품질의 투명 PET병의 화장품 용기화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환경부와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원을 받아 TK케미칼이 고품질 투명 PET병을 원료로 제조한 리사이클 칩을 공급하고, 아모레퍼시픽은 해피바스, 프리메라 등 자사 브랜드 용기에 재활용 칩을 사용해 국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환경부가 2월부터 실시한 투명 PET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따라 천안시에서 수집한 투명 PET병 재활용 체계를 통해 Bottle(생수병) to Bottle(화장품 용기)로 순환시킬 계획이다.
TK케미칼은 최근 PET 리사이클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에 원사에 그쳤던 사업영역을 칩으로 확대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TK케미칼 이상일 사장은 “친환경 시대를 넘어 필환경 시대를 맞이해 PET 생산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 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재생원료 및 용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