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현대자동차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와 현대자동차는 8월 데이터3법 시행으로 가명정보 형태의 데이터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상호 데이터를 개방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LPG(액화석유가스), 전기, 수소 등 주유·충전과 주행, 세차·정비 등 밀접 분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교류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부품 교체 상황이나 연료 교체주기, 안전한 운전습관 등 운전자의 데이터 서비스 경험을 개선하고 다양한 사업 분야와 연계한 서비스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된 것을 대단히 환영한다”며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환경에 가치를 둔 혁신적인 미래 서비스 영역을 발굴하고 협업 범위를 확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윤경림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사장은 “상호 데이터 개방협약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 스마트한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적용함으로써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7월에도 LG화학과 충전환경 개선 및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 바 있으며 앞으로 모빌리티 연관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