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폴란드 공장이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LG화학은 유럽 국제 금융기관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진행하는 지속가능성 어워드(Sustainability Awards)에서 폴란드 공장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부문의 최우수상(Gold)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금융 지원 프로젝트 가운데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탁월한 곳을 선정해 매년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속가능성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유럽의 전기자동차(EV) 보급에 맞추어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럽연합(EU)은 최근 판매된 자동차 1대당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기준을 130g에서 95g로 강화하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55%로 상향 조정하는 등 환경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다.
LG화학은 2020년 말까지 폴란드 EV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을 65GWh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으로 고성능 순수 EV(BEV)를 매년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며 유럽에서 판매되는 내연기관 포함 전체 자동차의 6%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65GWh의 배터리를 EV에 탑재하면 연간 100만톤 이상의 CO2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하며 전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RE100을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만 사용해 생산하는 것으로 폴란드 배터리 공장은 2019년부터 전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또 폐배터리 재활용 등을 통한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코발트 등 배터리 주요 원료까지 외부기관을 통한 공급망 실사를 확대하는 등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