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 신소재 구역 설정 … 화학‧에너지‧바이오 중심으로 다양화
중국이 일본 화학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7대 석유화학단지 가운데 하나인 랴오닝성(Liaoning)의 Dalian Xizhong Dao 산업단지는 일본기업 유치를 위해 중국-일본 협력 화학산업 신소재 구역을 신설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석유정제능력 4000만톤 이상에 대규모 기초화학제품 생산기지 건설 계획을 확정했으며 다운스트림 라인업을 확대해 산업기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본기업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전자소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소재 구역은 Dalian Xizhong Dao 산업단지 동북부에 위치한 계획면적 5평방킬로미터 부지로 2020년 4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Dalian Xizhong Dao 산업단지가 형성하고 있는 정제‧석유화학, 가스 베이스 경질 원료 및 에틸렌(Ethylene), PDH(Propane Dehydrogenation) 산업체인에서 다운스트림을 담당할 예정이고, 폴리에스터(Polyester) 메이저인 Hengli 그룹이나 CNPC 계열사인 Dalian Petrochemical 등이 공급할 기초원료를 활용해 유도제품을 생산할 일본기업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경량화 부재와 하이엔드 막 소재, 생분해성 수지 막 및 관련 소재 등 신소재를 생산할 일본기업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화학제품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및 관련 소재, 태양전지용 필름, 절연막 등 신에너지 분야 신소재 △영양제, 의약품 및 중간체, 바이오 화학제품, 진단시약 등 헬스케어 신소재 △반도체용을 비롯한 전자화학제품 분야에서 유치할 예정이다.
부생수소를 이용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 관련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5평방킬로미터 부지를 마련했으나 Dalian Petrochemical이나 Shanghai Huayi의 사업장 혹은 부두 인근 부지에 입주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중심으로 C2, C3를 비롯한 다양한 유분을 공급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다양한 다운스트림 생산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근에 원자력, 석탄, 수력발전소가 다수 소재하고 있어 전력 공급능력이 충분하다는 강점을 홍보하고 있다. 석탄 열병합발전이나 수소 제조도 허가를 받아 스팀, 수소 가격이 남부에 비해 저가라는 것도 장점이다.
또 독립된 섬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에서 화동, 화남지역에 비해 환경규제로 제약을 받는 영역이 적다는 것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롄시(Dalian)에는 다롄이공대학이나 동북재경대학 등 31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고 중국 과학기술원 다롄 화학물질연구소 등도 있어 전문인재 확보가 용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Dalian Xizhong Dao 산업단지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7대 석유화학단지 가운데 하나로 동북지구의 유일한 국가급 석유정제‧석유화학단지이다.
계획면적은 총 1100평방킬로미터이며 석유정제능력 4000만톤의 정유공장과 에틸렌, P-X(Para-Xylene)를 각각 100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600만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1200만톤 플랜트 등을 2030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원유처리능력은 최초 상업화 이후 6000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스트림 설비는 Hengli Petrochemical이 2019년 5월 정유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2020년 봄 에틸렌 150만톤 크래커도 상업 가동했다.
석유정제 분야에서는 CNPC 계열 Dalian Petrochemical이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2000만톤급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수익성 악화로 정유공장 이전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2021년까지 에틸렌 150만톤의 NCC를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 메이저인 Shanghai Huayi는 2021년부터 시작하는 제14차 5개년계획 동안 다롄시에 신소재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공업용 가스(시간당 105만노멀입방미터) 생산설비와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PDH는 중국과 한국기업이 합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완의 CPDC도 PDH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