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촉매(Nippon Shokubai)가 LiB(리튬이온전지) 전해질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일본촉매는 전기자동차(EV) 보급이 진전되고 저온 및 고온특성이 우수한 LiB 전해질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제품 Ionel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300톤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치바현(Chiba)에 소재한 그룹사 Nisshoku Techno Fine Chemical 공장에 생산능력 2000톤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2023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증설하며 매출액을 현재의 수십억엔 수준에서 2024년에는 100억엔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nel은 LiFSI(Lithium bis(fluorosulfonyl)imide) 분말 소재로 LiB 전해질로 사용하면 저온에서 고온까지 넓은 온도범위에서 배터리 사이클 특성과 레이트 특성, 보존안정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로 하이브리드자동차(HEV)와 EV에 탑재되는 LiB 전해질용 첨가제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LiB 뿐만 아니라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iFSI는 고순도화가 어렵고 생산 및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나 NSC는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
2년 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최근 풀가동에 근접하게 됨에 따라 증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1일 Ionel 건설 팀을 설치하고 증설 플랜트 설계에 착수했으며 기존 300톤은 2000톤 완공 후에도 계속 가동할 예정이다.
2000톤 외에 추가 신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2025년 이후 수요를 예측한 후 유럽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