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오랜만에 600달러에 도달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6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역와물량 유입까지 줄어들어 급등이 불가피했다.

나프타 시세는 2월26일 C&F Japan 톤당 600달러로 27달러 급등했고 FOB Singapore도 592달러로 25달러 급등했다. CIF NWE는 586달러, FOB USG는 558달러를 형성했다.
아시아는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6.13달러로 1주일간 4달러 정도 폭등한 영향이 반영됐고 유럽도 국제유가가 영향을 미쳤으나 미국은 국제유가 변동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이미 3월물을 충분히 확보해 4월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가 톤당 14달러에 불과해 유럽산 유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당분간 6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산 유입물량은 2월 134만5000톤에서 3월 102만3000톤으로 크게 줄어들고 4월에는 58만5971톤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은 4월 초 공급되는 오픈 스펙 2만5000톤을 낮은 프리미엄에 구매했고, LG화학은 4월 초 공급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65%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