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미국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GM(제너럴모터스)과 함께 미국 테네시에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현재 오하이오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테네시 공장 건설이 추진되면 2번째 합작공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SJ는 양사가 테네시 관계자들과 배터리 공장 건설 문제를 논의하고 있고 생산능력은 오하이오 공장과 유사한 약 30GWh급을 건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현재 입지에 대한 최종결정은 내리지 않았고 이르면 상반기에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GM은 2035년까지 자동차 생산량 전체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5년까지 최소 30종의 전기자동차 모델을 출시하고 미국 기준 전체 모델의 40%를 전기자동차로 공급할 계획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