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알코올(Oxo-Alcohol)은 2가지 모두 급락했다.
아시아 옥소알코올 시장은 수급과는 상관없이 대폭등 현상을 계속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급락세 전환이 불가피했다.

n-부탄올(Butanol) 시세는 3월4일 CFR China 톤당 1940달러로 6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1940달러로 60달러 급락했다. 2-EH(Ethylhexanol) 역시 CFR China는 1950달러로 60달러, CFR SE Asia는 1990달러로 60달러 급락했다.
2-EH는 2월25일 CFR China 톤당 2010달러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형성했으나 수요기업들이 채산성을 우려해 구매를 줄임으로써 급락세 전환이 불가피했다. 중국가격은 톤당 1만5500-1만5600위안으로 무려 800위안 폭락했다.
가소제를 중심으로 한 수요기업들이 재고 보충을 끝낸 가운데 대폭등에 대응해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 한파로 미국산 석유화학제품 유입이 차질을 빚고 있으나 최근 들어 재가동함으로써 미국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급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중국 플랜트가 정기보수를 예고해 다시 폭등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Tianjin Bohai Chemical은 3월 중순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와 함께 n-부탄올, 2-EH 플랜트도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회사 Tianjin Bohua Yongli도 n-부탄올/2-EH 스윙 26만톤 플랜트 2기를 를 가동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