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SAC, 3월31일 합병 승인 … 총매출 1400억달러로 바스프‧다우 상회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1.04.02
중국 양대 국유 화학기업이 합병한다.
중국 중앙정부 소유기업을 관리하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3월31일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사이노켐(Sinochem)과 켐차이나(ChemChina)의 합병을 승인했다
2019년 기준 매출은 사이노켐이 809억달러, 켐차이나는 657억달러로 합병 후 전체 매출이 1400억달러를 넘어서 독일 바스프(BASF)의 695억달러나 미국 다우케미칼(Dow Chemical)의 429억달러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는 2016년부터 합병을 검토해왔으나 종합화학기업으로서 사업 내용에 공통된 부분이 많고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또 이미 양사 단독으로도 사업규모가 크기 때문에 합병하면 지나치게 거대한 공룡기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돼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중국 무역마찰이 장기화되며 중국 정부가 미국을 압도할 초대형 화학기업을 설립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됐고 양사 합병에도 속도를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사 합병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이미 2018년 7월부터 닝가오닝 사이노켐 회장이 켐차이나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승인에 따라 조직개편이 이루어지면 SASAC 아래에서 새로운 화학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이 2020년 8월 사이노켐과 켐차이나를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모두 블랙리스트에 올려놓아 합병 과정이 순조로울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