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600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8달러대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4월 말 폭등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나프타 시세는 5월7일 C&F Japan 톤당 601달러로 3달러 상승했으나 FOB Singapore은 591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IF NWE는 593달러로 16달러, FOB USG는 551달러로 9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5월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8.28달러로 1.03달러 상승했으나 인디아가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인디아는 3월 나프타 수출량이 80만1182톤으로 전월대비 44.9% 급증하는 등 12개월 동안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2020년 3월 82만327톤에는 미치지 못했다. 3월 나프타 수입량은 11만150톤에 불과했다. 인디아 정유기업들은 3월 나프타 생산량이 192만2302톤으로 2020년 3월 192만2885톤과 비슷했다.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나프타의 고공행진에 대응해 대체원료로 LPG(액화석유가스) 투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여천NCC는 6월 하순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7달러 수준에, 파라핀 함량 75% 이상 2만5000톤은 MOPJ 플러스 8.50달러에 구매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