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Siam Cement Group(SCG)이 2025년까지 재생‧바이오수지 판매량을 20만톤으로 확대한다.
SCG는 최근 실증 플랜트를 도입해 CR(Chemical Recycle) 실용화에 나섰으며 MR(Mechanical Recycle) 처리한 폴리올레핀(Polyolefin)도 2021년 상반기 상업화할 예정이다.
바이오수지는 외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리사이클이 용이한 단일소재(Mono Material) 포장소재용 수지 개발에도 주력하면서 지속가능성 관련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직 재생‧바이오수지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CR, MR, 바이오수지 사업을 계속 육성해 앞으로 증가할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에서는 MR 처리한 HDPE(High-Density Polyethylene)를 가장 먼저 상업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 자회사 SCG Chemicals의 수지 설계기술을 활용하고 컴파운더와 협업해 생산할 방침으로, 최근 글로벌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2021년 2분기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MR 처리한 폴리올레핀은 SCG Green Polymer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자체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했고 전량 위탁생산으로 공급하며 2020년 타이에 수지 리사이클 공장을 건설한 프랑스 수에즈(Suez)와 협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R은 라용(Rayong)에 4000톤 데모 플랜트를 건설하고 최근 가동을 시작했으며 3-6개월 동안 기술을 확립하고 상업생산으로 스케일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업생산 후 NCC(Naphtha Cracking Center) 원료로 재생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바이오수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연구개발(R&D) 단계이며 사업화 조사(FS)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는 재생‧바이오수지 상업생산에서 더 나아가 리사이클이 쉬운 소재도 공급할 예정이다.
포장 자회사인 SCG Packaging과 함께 식품이나 액상세제 포장용 단일소재 포장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프로토 타입을 완성해 수요기업들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