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중국의 신증설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
아시아 PS 시장은 하반기에 중국의 신증설 플랜트가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하락에 이어 폭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11월17일 CFR China 톤당 1430달러로 15달러, CFR SE Asia도 145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반면,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가 1550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SE Asia는 165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전력 대량소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공급을 제한하면서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최종 다운스트림 생산이 감소해 PS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GPPS 공급기업들은 12월 공급물량에 대해 CFR China 톤당 1500-1550달러를 요구했으나 바이어들이 응하지 않아 거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물가격에 비해 100달러 이상 높게 요구해 현실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9950-1만150위안에 거래돼 수입가격 환산 1292-1318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더군다나 중국기업들이 2021년 하반기에 GPPS 50만-70만톤을 추가 가동할 예정으로 있어 내수가격 약세에 이어 아시아 현물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장기화되고 있는 것도 PS 수출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업스트림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11월17일 CFR China 1149달러로 96달러 폭락해 직격탄으로 작용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