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베니(Marubeni)가 북미에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MR(Material Recycle) 사업화에 나섰다.
마루베니는 최근 자동차 메이저들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미국 북서부의 컴파운드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리사이클 시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R 플랜트를 가동한 독일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는 컴파운드 생산능력 확대에 맞추어 리사이클 처리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유럽‧미국 자동차기업들의 리사이클 의식에 대응해 합성수지 트레이드의 부가가치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루베니는 북미에서 폐차 플래스틱을 회수하거나 자동차 티어1 및 티어2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EP 단재와 불량제품을 회수해 위탁공장에서 선별‧분쇄한 후 압출기로 리사이클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리사이클 컴파운드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체결하고 수지 파츠와 단재 분쇄부터 리사이클제품 생산까지 시험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마루베니 브랜드로 리사이클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최초에는 연간 수백톤의 생산량 및 판매량 목표를 정해두었으며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일본 등에서 수입제품을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루베니는 북미에 앞서 2019년에도 독일 뒤셀도르프의 자사 컴파운드 공장에 분쇄기를 도입하고 수요기업 공장에서 발생한 단재와 불량제품을 회수해 MR 처리를 실시한 바 있다.
2020년 판매한 1000톤 이상의 컴파운드 중 약 40% 정도가 리사이클 컴파운드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루베니는 EP 수요 증가에 대응해 독일공장에 압출기를 2기 확대하고 2025년까지 판매량을 5000톤 정도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와 동시에 리사이클제품 생산량도 수천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의 리사이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이태리나 프랑스, 폴란드에도 독일과 동일한 리사이클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루베니는 일본에서 100% 자회사 Marubeni Plastics와 Chubu Japan Plastic 등과 함께 플래스틱 리사이클 사업에서 협력하고 있다.
Chubu가 보유한 MR 인프라와 마루베니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료 조달처를 확대하면서 자원순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이온(Aeon)과 이온 매장에서 회수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클로즈드 리사이클 처리해 재상품화하는 Bottle to Bottle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Marubeni Forest LinX가 PET병의 회수 및 베일화, Marubeni Plastics은 재생 PET수지부터 프리폼 생산 및 공급까지 담당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