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이두희‧허세홍)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친환경 바이오 디젤 합작사업에 나선다.
GS칼텍스는 4월29일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바이오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바이오원료 정제 인프라를 활용해 원료 정제부터 바이오화학제품 생산까
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바이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첫번째 협력사업으로는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국제인증을 받은 원료 정제설비와 바이오 디젤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합작비율은 50대50이며 투자규모 및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생산과 폐유 수거를 동시에 진행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정개발체제는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시행한 사업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선진국 자국의 감축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원료부터 생산제품까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2010년 바이오연료 전문기업인 GS바이오를 설립하고 바이오디젤 10만톤을 공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