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대표 하형수)이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남해화학이 ENF테크놀로지, 삼성물산과 합작 투자한 NES머티리얼즈는 4월28일 여수단지에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NES머티리얼즈는 2023년 말 완공, 2024년 상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총 사업비 70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 황산 생산능력 5만4000톤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에 따라 반도체 웨이퍼 세정용으로 사용되는 고순도 황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남해화학은 NES머티리얼즈의 성공적인 반도체 소재 사업 진출을 전망하고 있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는 “고순도 황산공장 착공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소재 사업 진출 뿐만 아니라 여수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해화학의 축적된 기술력과 NES머티리얼즈의 첨단설비를 통한 시너지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