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은 중국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2년 상반기 글로벌 모듈 출하량은 중국 진코솔라(JinkoSolar)가 18.21GW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하며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트리나솔라(Trina Solar) 역시 18.05GW로 72% 증가해 2위를 유지했다.
트리나솔라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357억3000만위안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15%로 상승하는 호황을 기록했다.
특히, 210모듈이 전체 출하량의 80%를 차지하면서 세계 시장 5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나솔라의 셀 및 모듈 생산능력은 각각 50GW, 65GW에 달하고 주력제품인 210모듈 생산능력이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에 의하면, 태양광 밸류체인의 80-90%가 중국에 집중돼있으며 글로벌 모듈 생산설비의 71%가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2022년 상반기 태양광 셀·모듈 판매량이 약 4.4-5.0GW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3.7-4.2%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태양광 모듈은 2021년 미국 주거용 및 상업용 시장에서 각각 24%, 20.8%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IA(미국에너지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미국 태양광 모듈 국가별 수입비중은 베트남이 42%로 가장 높고 한국과 타이가 23%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과 홍콩, 싱가폴, 타이완 4개국을 포함한 수입비중이 5%에 불과했다.
유럽은 중국산 모듈 수입비중이 75%에 달하며 한국산 모듈 수입은 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