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유기 단열재는 다양한 첨가제 투입으로 난연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의 건축물 마감재료의 성능기준 및 화재확산방지구조를 개정 후 시행하고 있으며 불연, 준불연, 난연재료의 성능기준과 시험방법은 2022년 2월 제정한 고시의 기존 규칙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외부 마감재는 단일재료 시험을 따라야 하며 글라스울, 미네랄울 등 무기재료는 꾸준히 난연 성능시험을 통과할 확률이 높았으나 우레탄(Urethane), EPS(Expended Polystyrene), PF(Phenol Foam) 등 유기재료는 법 제정 초기 통과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발급한 시험 성적서 기준 2022년 외부 마감재 적합 판정 확률은 글라스울과 미네랄울이 90% 이상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재료 적합 판정은 우레탄이 24%로 낮았고 PF는 54%로 절반을 소폭 상회했으며 EPS는 73%로 유기 단열재 가운데에서는 적합 판정률이 높았다.
내부 마감재 적합 판정률은 글라스울이 100%에 가까웠으며 우레탄은 72%, PF는 9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우레탄은 다양한 난연제를 첨가하고 있고 EPS도 흑연 첨가량을 늘리면서 난연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