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혼다(Honda)와의 미국 배터리 합작투자를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월2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제퍼슨빌(Jeffersonville) 인근에서 혼다와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투자액 44억달러(약 5조8000억원)에 생산능력은 40GWh이며 2024년 말 완공 및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22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 합작법인 L-H 배터리(가칭)는 한국 배터리 생산기업과 일본 완성차기업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이며 생산한 배터리를 혼다 북미공장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자동차(EV) 생산 확대 및 배터리 적시 공급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2022년 8월 미국 배터리 합작투자에 합의했고 11월 결합을 신고했으며 2023년 1월 합작법인 설립을 마쳤다.
합작법인 최고경영자(CEO)인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 총괄 부사장은 “양사의 강점을 활용하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배터리 공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