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국제유가 폭등에도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로 폭등했으나 공급이 충분하고 다운스트림이 침체되며 하락했다.

에틸렌 시세는 9월8일 CFR NE Asia가 톤당 825달러로 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865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FOB Korea는 81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유럽은 FD NWE 톤당 795유로로 110유로 폭등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20.75센트로 2.5센트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9월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0.65달러로 상승하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689달러로 19달러 급등했으나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가 약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반면, 동남아는 구매심리 개선과 국제유가 및 나프타 강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사우디 Yanbu National Petrochemical은 8월14일 기술적 문제로 보수에 들어간 얀부(Yanbu) 소재 에틸렌 138만톤, 프로필렌 40만톤 크래커를 9월 초 재가동했다.
BASF-YPC는 장쑤성(Jiangsu)의 난징(Nanjing) 소재 에틸렌 75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0만톤 크래커를, Tianjin Bohai Chemical은 톈진(Tianjin) 소재 MTO(Methanol-to-Olefin) 30만톤 플랜트를 최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한편, BASF TotalEnergies Petrochemicals은 최근 화재사고로 텍사스 포트아더(Port Arthur) 소재 에틸렌 104만톤, 프로필렌 55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다.
사빅(SABIC)은 네덜란드 Geleen 소재 에틸렌 131만톤, 프로필렌 76만톤, 부타디엔 13만톤 크래커를 9월2-8일 정기보수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