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케미칼(대표 김용현)이 황화리튬 공장을 건설한다.
정석케미칼은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전고체전지용 황화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제2공장 정석에너지솔루션 기공식을 열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3만3213평방미터 부지에 525억원을 투입하며 페인트 사업에 집중했던 정석케미칼이 미래에너지 관련 사업에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정석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대비해 고순도(99.99%) 황화리튬 약 500톤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황화리튬은 전고체전지의 고체 전해질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정석케미칼은 2022년 국내 최초로 고순도 황화리튬 양산에 성공한 이래 국내외 주요 수요기업에게 납품하고 있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는 “수십년 동안 페인트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 대량생산을 성공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