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배리어 필름이 차세대 PV(태양전지)의 장수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라레(Kuraray)가 차세대 PV 보급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내구성 향상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투명 하이배리어 필름 브랜드 KURARISTER로로 PV용 투명 배리어 필름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쿠라레는 수분·습도로부터 발전층을 보호해 내구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기박막과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와 같은 기존 화합물계 PV 뿐만 아니라 페로브스카이트(PSC: Perovskite) PV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채용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KURARISTER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기재의 양면에 배리어코트층을 적용해 배리어 성능이 우수하며 높은 방습성 덕분에 박막계 PV 백시트용으로 채용되고 있다.
PV 생산기업들은 벽면 및 곡면 등에 적용하기 위해 필름 타입으로 공급 가능한 화합물계 PV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필름 타입 PV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으나 실리콘(Silicone)계 대비 수분에 약하고 발전층이 충분히 봉지되지 않아 발전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며 최대 10년 정도로 예상되는 내구성 문제 등이 발목을 잡아 본격적인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라레는 수증기투과율(WVTR)이 일평균 1평방미터당 0.003그램으로 우수한 수증기 배리어 성능을 보유한 KURARISTER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두께별로 25, 50, 75마이크로미터 라인업을 갖추었으며 백시트 뿐만 아니라 프론트시트용으로도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쿠라레는 또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PV 채용을 중장기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로브스카이트용 필름은 1만분의 1 이상의 수증기 배리어 성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성능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하고 플렉서블 센서 등 광학 분야 응용 개척을 추진해 KURARISTER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