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LiB(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도레이는 다양한 막 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분리막 코스트다운을 추구하고 고부가가치 라인업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도레이는 분리막 사업이 2023년 자동차용 판매가격 하락 및 민생용 수요 침체 등으로 부진했으며 설비 경쟁력 저하로 감손 손실 약 83억엔을 계상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2024년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자동차용 시황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레이는 면적 기준 판매량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형제조장치 가동 효율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도레이는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등에 적용되는 LiB의 특성에 맞춘 자동차용 분리막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용으로는 하이니켈 LiB를 이용한 고에너지밀도화가 계속됨을 고려해 분리막의 안전성을 소구하고 무기코팅 및 저온 전원차단 성능이 우수한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며, 출력 특성이 요구되는 PHEV LiB용으로는 이온 투과성이 높은 분리막을 공급해 왕성한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민생용은 산업계에서 가장 얇은 분리막을 생산하는 기술을 앞세워 기재 박육화와 고강도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