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진‧정재훈)는 건자재, 페인트 뿐만 아니라 실리콘(Silicone) 사업까지 성장하면서 영업실적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된다.
KCC는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63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53억원으로 41.7% 급증했다. 다만, 순이익은 마이너스 423억원으로 적자를 냈다.
1-3분 매출은 5조13억원으로 6.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28억원으로 46.4%, 순이익은 3798억원으로 501.7% 급증했다.
KCC는 3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CC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480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 순이익 마이너스 643억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KCC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하반기 건축경기가 좋지 않았으나 건자재 및 페인트부문이 안정적 수익을 유지했고 실리콘부문이 영업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며 “순이익은 환율 변동(원·달러 하락)에 따른 외환평가 및 환산 손실, 법인세 부담, 이자 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