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식품포장에 AI(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4년 12월 6일 주최한 패키징교육 - 친환경 패키징 최신 기술 및 소재 교육(2024)에서 풀무원기술원 이상민 상무는 “4차 산업시대 패키징 기술은 AI 발전에 따라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활용한 미래 에코케어링 패키징 기술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풀무원은 2023년 6월 2035년까지 플래스틱 사용량의 20%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풀무원은 에코케어링 포장 정책에 따른 AI·DX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구조해석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설계안을 물리적 테스트 없이 가상 테스트를 통해 용기 형태 및 그래픽 수정을 등을 사전 평가하고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메이저 초경량 생수 브랜드인 미국 애로헤드(Arrowhead)와 일본 이로하스(Irohasu)의 용기 구조분석과 빅데이터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한 최적 용기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한 풀무원 샘물 용기는 뚜껑 1.4그램, 용기 11.1그램 초경량을 달성했다.
식물성 유산균 용기 역시 3D스캐닝을 통해 라벨 전체 면적의 0.28%% 미만으로 열알칼리성 분리 점착제를 도포해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주력상품인 국산콩두부 용기 역시 1그램 추가 경량화를 달성해 2024년에만 플래스틱 27만톤을 절감했다.
또 식료품 신선도를 확보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택배 포장 추천 DX로 종이상자와 EPS(Expanded Polystyrene) 상자 사이즈, 계절별 신선 포장 냉매 검증 등 택배 포장 최적화를 설계했다.
이상민 상무는 “AI와 DX를 활용한 에코케어링 패키징 기술은 휴먼에러를 줄여 자원 낭비를 막고 생산성을 극대화해 한정된 자원의 최적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며 “궁극적으로 친환경 패키징 기술 혁신을 달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지원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