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Ammonia)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암모니아 시황은 2024년 9월 말부터 10월 말 사이 CFR FE Asia 톤당 430-460달러로 강세를 계속했고 FOB SE Asia 역시 380-400달러를 유지했다. 미국 CFR USGC는 560달러 전후를 형성하며 초강세를 형성했다.
세계 각지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하며 생산 트러블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특히 북미지역은 9월 대형 허리케인 상륙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생산 트러블 역시 글로벌 시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황산은 FOB Vancouver가 9월 말부터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아시아도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월부터 9월 사이 현물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 폭이 워낙 미미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 황산 가격도 비슷한 상황으로 국경절 연휴가 끝나고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요소는 CFR SEA가 9월 말 360-390달러에서 10월 말 405-510달러로 급등했고 황산암모늄은 160-165달러에서 165-170달러로 상승했다.
요소는 중국이 여전히 수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수요 정체로 상승을 기대하지 않았으나 인디아가 10월부터 연말 사이 200만톤을 수입하기로 하면서 10월 이후 중국 재고가 57만톤 부족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 수요기업들은 요소 수급타이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동남아 요소 가격은 조만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산암모늄은 일반적으로 요소 가격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요소가 상승하면 황산암모늄 역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황산암모늄은 비료의 3대 요소인 질소, 인, 칼륨 중에 질소의 공급원이나 요소 상태일 때 질소 비중이 높고 황산암모늄은 화학제품 부생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시황 형성에는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황산암모늄은 카프로락탐(Caprolactam)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 부생된 양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급타이트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중국은 카프로락탐 수요가 침체돼 카프로락탐 가동률이 9월 말부터 국경절 연휴가 종료된 후까지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실제 황산암모늄 부생량은 많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