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협력을 통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청남도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172억원을 투입하는 바이오 공정 기반 전주기 탄소순환 플랫폼 기술개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수행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서산시, 등 14곳의 참여 기관·기업들은 탄소순환 플랫폼 도입 기반 조성, 시범사업 운영 및 데이터 공유, 화이트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사업단은 서산시 공공기관과 시설, 지역 축제 현장 등을 대상으로 분리수거 선별 시스템, 바이오 가스화, 플래스틱 퇴비화, 통합공정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 환경영향평가) 등 탄소순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바이오 플래스틱 등 친환경제품 제조를 확대해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