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2025년 12월23일 포럼을 개최해 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전략 3.0을 발표했다.
표준화 전략3.0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선진국들의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고, 국내 주력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4대 분야 9대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정부는 표준화 전략3.0을 통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국가별로 가중되는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형 디지털여권(DPP)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과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병행한다.
국내기업의 의견을 반영한 국제표준을 제정해 탄소세와 탄소배출권 거래제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수출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석유화학과 반도체 등 탄소 다배출산업의 공정 전환을 돕는 기술 표준 개발도 속도를 낸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바이오 연·원료의 품질 평가와 전기가열 분해 관련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은 대체가스 성능 검증과 완성품 소비전력 측정 표준을 도입해 저탄소 이행을 지원한다.
국내기업과 국민이 참여하는 순환경제 활성화 표준안도 전략에 포함했다. 플래스틱 재활용 원료의 순도 분석과 생분해성 플래스틱의 퇴비화 평가 표준을 개발해 소재 재활용률을 높인다.
사용된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운송과 보관 지침을 마련하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주요 전자제품의 자원 효율성 평가 방법을 개발할 방침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탄소중립이 글로벌 경제 질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전략 3.0이 국정과제를 실행하는 로드맵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이 변화한 글로벌 시장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실행 지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