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헝가리 No.2 공장 상업가동 … 미국도 2026년 하반기 가동
롯데인프라셀(대표 최연수)이 LiB(리튬이온전지)용 양극박(알루미늄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은 2024년 롯데알미늄이 기존 사업을 분할˙설립한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2030년 이후 급증이 기대되는 LiB용 양극박 수요에 대비해 유럽, 미국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LiB용 양극박은 일반적으로 12-15마이크로미터 두께 알루미늄박을 사용한다. 약 0.3밀리미터 두께의 알루미늄 박지 원료에 압연처리를 거쳐 제조하며 전기적 특성, 강도, 연신성이 높은 수준에서 균형을 이룰 것이 요구된다.

롯데알미늄은 글로벌 자동차용 LiB 시장이 현재 20-30% 공급과잉이지만 2030년 수급밸런스를 회복한 이후 2033년 약 20%, 2035년에는 약 40% 공급부족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전기자동차(EV) 판매대수가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에서도 회복하면서 2035년에는 7300만대로 전체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의 8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수 전기자동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를 포함하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대수는 2025년 기준 약 1700만대로 전체의 2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용 LiB는 전기자동차 판매대수 증가에 더해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탑재용량 자체가 증가하면서 수요 급증이 기대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의 양극박은 중국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과 선진국이 주로 채용하는 3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모두에 채용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은 배터리 시장의 트렌드인 소재 공급망 현지화를 위해 유럽, 북미 생산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헝가리 터터바녀(Tatabanya) No.2 공장과 미국 켄터키 신규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전체 생산능력을 국내 안산공장 포함 8만3000톤으로 200% 확대할 예정이다. 총 8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터터바녀에는 유럽 최초의 양극박 전용공장으로 알려진 No.1 공장이 있다. 압연기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가동을 시작해 유럽, 한국 배터리 생산기업에게 양극박을 공급하고 있다.
켄터키 공장은 미국 최초의 양극박 전용공장이 될 예정이며 2026년 초 수요기업 인증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인프라셀은 안산공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약품과 식품용 포장재, 전기・전자 및 산업용 소재 용도로 일반 알루미늄박도 공급하고 있다.
안산공장은 압연기 4대를 가동하고 생산능력은 2만8000톤이며 연구개발(R&D) 기능도 갖추어 생산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해외공장을 위한 생산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은 원료 공급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현지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안산공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용 10마이크로미터 초고강도 양극박, LFP용 카본 코팅박 등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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