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인프라셀(대표 최연수)이 2차전지용 양극박 원료 공급망을 강화했다.
롯데인프라셀은 6월17일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기업 콘스텔리움(Constellium)과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콘스텔리움은 롯데인프라셀 헝가리 공장에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알루미늄(Aluminium) 스트립을 공급한다.
양극박은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 집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글로벌 2차전지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기업과 배터리 생산기업, 소재 공급기업들은 안정적인 양극박 공급망(SCM)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 역시 헝가리 공장에서 고품질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 양극박 원료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독일 징겐(Singen) 공장에 3000만유로(약 451억원)를 공동투자하는 등 양극박 공동 연구개발(R&D), 품질 향상, 공급 안정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콘스텔리움은 항공우주, 자동차, 포장재를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알루미늄을 선도하고 있으며 2023년 약 10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연수 롯데인프라셀 대표는 “콘스텔리움과의 공급계약으로 안정적인 원료 물량을 확보해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