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메이(ChiMei)가 리사이클 플래스틱 사업을 확대한다.

치메이는 2015년부터 타이난(Tainan) 본사 공장에서 폐기물에서 추출한 폐플래스틱을 기계적으로 리사이클을 한 MR(Mechanical Recycle) 그레이드를 양산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가전산업과 공동으로 리사이클 플래스틱을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MR 그레이드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C(Polycarbonate), ABS/PC 공중합체 난연제품을 취급 가능하며 주로 루터를 포함한 전자기기와 가전제품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플래스틱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폐가전 리사이클 과정에서 만든 고순도 ABS 팰릿을 일본 컴파운더에게 공급해 치메이 방식으로 MR 그레이드 ABS를 생산하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가전용 채용을 위해 평가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 자동차부품 분야와 연계해 자동차산업에서도 순환형 플래스틱 이용을 촉진하며 일본 채용실적을 활용해 동남아, 유럽, 미국에서도 유사한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폐가전 및 폐전기제품을 리사이클한 플래스틱 팰릿은 수출이 규제돼 있어 배출된 곳에서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이 필수로 판단된다.
치메이는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리사이클 플래스틱에 포함된 재활용 소재의 비율을 30-90%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리사이클 소재를 처음 도입하는 수요기업들은 대부분 재활용 소재 비율이 낮은 것부터 도입하며 필요 물성 충족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다음부터 50%, 70%로 비율을 높여가는 경향이 있어 여러 비율의 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가전 분야는 MR 그레이드 이용이 본격화된 편으로 최근 70-90%대의 고비율 소재 거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메이는 2025년 상반기까지 친환경제품 판매량이 이미 2024년 전체의 2배 급증했으며 연말까지 3배 가까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메이는 리사이클 플래스틱 원료용 폐소재 조달처를 다양화하고 있다.
타이완, 중국, 일본에서 새로운 공급기업과 잇달아 계약하고 있는 가운데, 리사이클 과정에서 소요되는 코스트를 줄이기 위해 주로 오염물이 적고 품질이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