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 PPE(mPPE: Modified Polyphenylene Ether)는 차세대 안테나용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는 변성PPE를 활용해 차세대 통신과 자동차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안테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통신산업은 초고속화, 대용량화가 추진되며 밀리파 레이더보다도 높은 주파수대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으나 기존 안테나는 전송손실이 커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유전률이 극도로 낮고 공기를 도파로로 이용해 전송손실까지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주파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도파관 안테나가 차세대 안테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6세대 이동통신(6G) 이후의 안테나와 자동차 ADAS용 레이더 분야는 도파관 안테나 적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도파관 안테나는 일반적으로 금속을 사용해 제조 코스트가 높으며 무거운 편이어서 위성, 군사용으로만 사용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아사히카세이는 2023년 알루미늄을 절삭해 시험용 도파관 안테나를 제작한 도쿄(Tokyo)과학대 히로카와(Hirokawa) 연구실과 안테나 수지화를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 결과 아사히카세이 변성 PPE Xyron은 치수안정성이 뛰어나 안테나에 적용했을 때 금속과 동등한 성능을 얻을 수 있으며, 우수한 도금 특성을 활용한다면 Xyron으로 안테나를 만든 다음 사출성형 및 도금가공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제조코스트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아사히카세이 자회사 중 IC 칩을 제조하는 Asahi Kasei Electronics와 함께 시험용 안테나를 제작하고 있으며 성능 실험 후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Xyron은 PPE에 PS(Polystyrene), PP(Polypropylene)를 혼합해 제조하며, 아사히카세이는 도파관 안테나용으로 시험 제작하기 위해 방향족 PA(Polyamide)계와 PPS(Polyphenylene Sulfide)계 그레이드를 모두 개발했다.
아사히카세이는 Xyron이 우수한 치수안정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안테나 가공공정 전체에서 코스트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 안테나 시장의 표준제품이 될 잠재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