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자체 구축한 탄소발자국(PCF) 시스템에 대해 외부 검증을 마쳤다.
글로벌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탄소중립 기준을 충족하며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월6일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PCF 시스템에 대한 검증서를 수여받았다. 검증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1바이오캠퍼스의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CF는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량을 의미한다. DNV의 검증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스템은 의약품 생산 과정의 에너지 및 원부자재 사용, 폐기물·폐수 처리 시 배출되는 탄소량을 정확히 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스템은 국제 표준인 ISO 14067과 영국표준협회의 PAS 2050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다. 탄소발자국의 정량화 및 보고 원칙을 규정한 글로벌 프레임워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산정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공식 입증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PCF 데이터를 탄소중립 이행의 핵심 지표로 삼고 있다. 공급 계약서에 제조 과정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명시하기도 하며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DNV 검증을 계기로 PCF 시스템 적용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수요기업과의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DNV로부터 수여받은 검증은 글로벌 수요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충족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