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가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으나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이 15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적자는 50억원으로 410억원 개선됐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2.2%, 차입금 비율은 10.6%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88억원 줄었다.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과 회로박 판매가 양호했으나 전기자동차(EV)용 전지박 판매가 유럽의 물류 지연 영향으로 감소하면서 전분기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말레이지아 공장 생산성 향상,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래깅(시차) 효과 및 재고 평가 손익 개선으로 개선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반도체 칩 투자를 확대하면서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AI용 초극저조도(HVLP) 회로박에 대한 구조적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회로박 생산능력을 기존 3700톤에서 2027년 1만6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8년 이후 3단계 추가 증설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포트폴리오를 전기자동차용 전지박 중심에서 ESS, 고부가 회로박 및 전동공구・모바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전고체전지용 니켈도금동박 및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2026년에는 AI용 고부가 회로박부터 차세대 전고체전지 소재까지 차별화된 하이엔드 라인업과 고도의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재 리딩기업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1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