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석유화학 사업에서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릴라이언스는 인도의 회계연도로 6월30일 마감된 1분기 석유화학(O2C)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2조루피로 전년동기대비 30.4%,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1701억루피로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원유 가격이 54.1% 상승하며 증가했으나 정기보수 때문에 부분적으로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EBITDA는 다각화된 원유 공급 포트폴리오, 공급 부족 시장에서의 효율적인 공급 포지셔닝, 에탄(Ethane) 분해로의 경제성 덕분에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원료 가격 상승은 수익성 개선을 일부 저해했다.
특히, 나프타(Naphtha)와 EDC(Ethylene Dichloride)는 국제유가 상승 및 호르무즈 위기 등으로 각각 61%, 98% 급등하며 수익성 개선을 압박했다.
반면, 미국 에탄 가격은 갤런당 평균 21.3센트로 11% 하락해 ECC(Ethane Cracking Center)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또 판매가격 상승도 수익 개선에 일조했다.
PE(Polyethylene)는 중동의 공급 차질 영향으로 톤당 474달러로 46% 상승했고, PP(Polypropylene)는 나프타 강세가 일부 상쇄되면서 372달러로 3% 소폭 오르는데 그쳤으나 상승세를 유지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도 수익이 개선됐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플랜트들이 예기치 않게 가동을 중단하고 신규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능력이 감소한 가운데 가동률이 낮아진 영향으로 수익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릴라이언스는 인도 정부의 LPG(액화석유가스) 공급 제한 명령에 따라 1분기에 국영기업에게 더 많은 LPG를 공급해 알킬레이트 및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상태이다.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