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가스, 석유 등 국내 에너지 시장이 다국적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2002년 실시될 한전 발전사업 자회사 민영화와 그 뒤에 있을 가스공사 민영화 등을 앞두고 관 련 다국적기업들이 최근 기업인수나 지분참여 등을 통해 국내 에너지 시장에 대한 장악력을 크 게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부문은 최근 싱가폴 SPI가 민간 발전회사인 LG에너지와 LG파워 지분을 각각 50.1%씩 인수 해 최대주주가 됐고, 미국 미란트도 현대에너지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또 5월에는 삼천리가 벨기에 트렉터벨과 합작으로 한벨에너지를 설립해 전력판매와 열병합발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미국 엘파소가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사업자인 한국종 합에너지 지분 50%를 인수해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민간 발전회사 5개 가운데 현대에너지, LG에너지, LG파워 등 3사는 외국기업이 경영 권을 장악한 셈이고, 한국종합에너지는 공동 경영하고 있어 SK 계열의 대구전력만이 순수 국내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한전 발전사업 자회사 매각작업이 본격화되면 외국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더욱 늘 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영국 파워젠, 미국 쉐브론 텍사코 등이 한전 민영화에 깊은 관심 을 보이고 있다. 가스분야에서도 21개 도시가스회사 가운데 SK계열 9개 회사는 엔론이 공동 경영하고 있으며, 한진도시가스는 트렉터벨UK가 7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5개 회사는 미국 쉐브론 텍사코가 지분 40%를 보유한 LG칼텍스정유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SK엔론은 합작사인 엔론이 최근 파산했지만 다른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외국기업의 인수가 확실시되고 있다. 석유부문은 4개 정유회사 가운데 현대정유(인천정유 포함)와 에쓰오일이 각각 사우디 아람코와 아랍에미레이트 IPIC가 경영권을 장악한 상태이며, LG칼텍스정유는 미국 칼텍스가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기업의 에너지 시장 장악현상은 최근 에너지 시장이 민간에 계속 개방되고 있지만 에너지 사업 특성상 대규모 설비투자와 설비운영 노하우,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국내기업들이 단독으 로 사업을 추진할 수 없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전 민영화에서는 발전사업 자회사 1개만 따져도 자산규모가 수십조원에 달해 국내기업의 단 독 인수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외국기업 입장에서도 석유 소비량 세계 6위, 전력 소비량 세계 10위권인 한국시장이 최근 공기 업 민영화 등을 통해 민간에 개방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은 편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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