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을 중심으로 한 중동 국가들이 공격적인 석유화학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동국가들의 투자는 3-4년 이내에 세계 최대 PE 수출지역으로 부상이 확실시되는 등 중동 석유화학산업의 움직임에 석유화학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가경제에서 석유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중동지역 국가들의 특성상 비 석유부문, 그 중에서도 특히 석유화학산업 육성의 필요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다만, 잦은 지역분쟁 및 정치적 불안, 저유가 지속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제침체 기미를 보이던 중동 국가들은 1999년 하반기 이후 급격한 유가상승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 UAE 등 중동 7개국의 석유 수출액은 1999년 700억 달러 수준에서 2000년에는 1700억 달러로 대폭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수의 중동국가들이 저마다 석유화학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가장 돋보이는 국가들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으로 외국인 투자지분을 100%까지 허용하는 등 적극적인 외자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민간기업의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석유 및 가스 자원 개발을 downstream 분야인 석유화학 투자와 연계함으로써 투자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투자기업의 대부분은 석유 메이저들로 이루어져 있다. SABIC(Saudi Basic Industries)으로 대표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산업은 에틸렌 기준 세계 3위로 이미 석유화학 강국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현재 BP, Shell, TotalFinaElf 등이 3건의 가스 탐사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장기적으로 4기의 초대형 에틸렌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SABIC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ExxonMobil도 Shell, Phillips Petroleum 등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가스전 개발 및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 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우디는 석유화학 투자확대를 통해 석유화학제품 전체 생산능력을 2001년 3500만톤에서 2010년 48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우디를 추격할 국가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국가는 이란으로, 이란은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 부존량이 세계 전체의 16%로 러시아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보다 4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천연가스 자원량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설비 확장이 조만간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성장잠재력 면에서 가장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란은 1997년부터 2013년까지 5단계에 걸쳐 약 200억 달러가 투입되는 장기 석유화학산업 육성 계획을 추진중이다. 미국의 경제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BP, Shell, TotalFinaElf 등 유럽계 기업들이 파트너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의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추진되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되고 있다. 이란이 석유화학 설비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가스전 개발, 가스 생산, 가스 수송망 등의 정비와 함께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해 추가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사우디의 참여 가능성을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등도 외국 자본을 끌어들여 석유화학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UAE의 Abu Dhabi National Oil과 Borealis의 합작기업인 Borouge는 최근 에틸렌 60만톤 크래커와 45만톤의 LLDPE/HDPE 플랜트를 완공해 공급에 나섰으며, 2004년까지 추가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2002년 말에는 카타르석유와 Chevron Phillips의 합작으로 설립된 Q-Chem이 PE 46만톤 플랜트 가동에 들어가는 등 신규 설비의 시장 투입이 속속 이루어질 전망이다. <표>중동지역의 폴리올레핀 프로젝트 <Chemical Daily News 2002/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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