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증설로 4만5000톤 생산능력 보유 … 중국시장 선점 기회 노려 국도화학(대표 김경태)이 중국에 건설하고 있는 에폭시 공장의 2차 증설을 위한 투자를 추진한다.국도화학은 8월13일 중국 강소성 곤산시에 건설중인 국도화공유한공사의 에폭시 공장이 2003년 10월 1차 완공되고 이후 2004년 10월까지 2차 증설을 단행한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도화학이 900만달러, 일본 아데카가 100만달러 등 1000만달러를 투자한 1차 준공에 이어 해외법인에 대한 추가 투자가 이루어진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2차 증설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00억원 규모로 40%는 국도화학의 자체 출자로, 60%는 현지 금융기관에서 조달하며, 국도화학이 90%의 지분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이 2008년 올림픽 개최와 2010년 세계 무역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있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의 2차 증설이 국도화학이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도화공유한공사는 1차 증설로 한해 2만톤의 에폭시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2차 증설분 2만5000톤을 합하면 총 4만5000톤의 거대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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