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비수기 끝나 수요증가 … 에틸렌 크래커 트러블로 VCM 가격상승 PVC(Polyvinyl Chloride) 3월 내수가격이 전월대비 8만원 인상된 125만원에 거래될 전망이다.아시아 PVC 시장은 3월 건축산업이 비수기에서 성수기로 전환되면서 수요가 강세를 형성하고 PVC 플랜트들의 잇따른 정기보수로 수급이 타이트해져 상승세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EDC(Ethylene Dichloride)계 PVC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8500-8600元을 형성했는데, 내수가격도 원재료 가격상승에 대한 심리적인 요인으로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가수요가 상당부분 있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는 평가하고 있다. PVC는 국제가격이 CFR FE Asia 톤당 900달러로 급등함에 따라 내수가격도 3월 톤당 8만원을 인상할 것을 고시했는데, 가격인상의 가장 큰 요인은 VCM과 EDC 가격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VCM(Vinyl Chloride Monomer) 생산능력은 LG화학과 한화석유화학이 각각 90만톤, 52만톤으로 국내 생산능력이 142만톤에 달해 잉여물량은 주로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EDC(Ethylene Dichloride)는 국내 총 생산능력이 83만톤으로 국내수요 118만톤에 35만톤이 부족해 자급률이 58%에 불과함으로써 안정적인 EDC 확보가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데, LG화학은 2003년 3월 세계 최대의 EDC 생산기업인 Oxychem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EDC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PVC는 2003년 12월 106만원에서 3월 125만원으로 2004년 1/4분기에 톤당 19만원 폭등했는데 1월 5만원, 2월 6만원 등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PVC 가격폭등에 대해 생산기업 관계자는 “1-2월 일부 에틸렌(Ethylene) 크래커 트러블로 원재료인 VCM 가격상승을 부추겼으며, 국제가격상승과 2004년 전반적인 원재료의 가격폭등이 PVC 가격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김동민 조사기자> 표, 그래프: | PVC 가격추이(2003) | <Chemical Journal 2004/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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