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Atofina, 고유가-원가절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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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상대책회의 … “생존유가 구조 만들자” 삼성Atofina는 지속되는 고유가 대책 마련을 위해 최근 고흥식 대표이사 주재로 대산공장에서 간부급 임원 250명을 긴급 소집해 <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강도 높은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삼성Atofina의 부산한 대책마련 움직임은 서부텍사스중질유를 기준으로 3월1일 배럴당 36.86달러에서 강세를 지속해 3월17일 38.18달러, 3월18일 37.93달러, 3월19일 38.08달러로 초강세를 기록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에서는 원자재 수급동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 나프타를 비롯한 원료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중동산 위주의 구매에서 지중해산과 그리스산을 비롯한 유럽과 러시아, 미국 등으로 수입선을 다양화할 것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홍식 사장은 원가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비용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한 1인 1프로젝트 전략을 구상할 것을 주문하면서 생존원가구조로 만들 것을 요구했다. 삼성Atofina는 2004년 원가절감을 위한 개선목표액을 800억원으로 정했으나 <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전부 이루어지면 추가로 1000억원의 절감효과가 이루어져 총 1800억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유 및 나프타의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원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이다. 한편, 삼성Atofina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중국을 내수시장화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모바일오피스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삼성Atofina는 중국 밀착영업을 통해 거래선들의 체감경기를 철저하게 파악해 변화하는 판매환경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기석 기자> <화학저널 2004/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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