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S 냉장고 “자연냉매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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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 DIOS 냉장고 천연냉매 사용 … Compressor 압력 낮춰 저소음 러시아의 승인으로 2005년 2월16일부터 교토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존층 파괴가 없고 온난화지수가 낮은 자연냉매 이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2004년 친환경과 저소음을 타겟으로 내걸어 판매가 급신장했던 LG DIOS Linear 냉장고에도 자연냉매의 일종인 Isobutane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한때 Freon Gas(CFC계열로 냉장고용은 CFC-12 사용)라고 불렸던 냉매제가 지구 오존층을 파괴하기 때문에 대체 냉매제로의 전환이 제기돼 HFC계 냉매제(냉장고용은 HFC-134a)를 사용해 왔으나 유럽의 환경규제 심화 및 국내의 친환경 붐을 타고 자연냉매인 Isobutane(R-600a)을 사용한 것이다. LG전자는 Isobutane 전용 Compressor를 따로 제작해 사용했는데 Compressor는 기화된 냉매를 압축해 액화시키는 장치로 이 때 발생하는 증발잠열에 의해 주변온도가 낮아짐으로서 냉장성능이 발현되는데 Isobutne의 특성상 기화량이 많아 기화된 Isobutane을 저장하기 위한 공간이 확대된다는 단점이 있으나 압축시 압력이 줄어 소음 저감되는 핵심기술로 작용한다. Isonutane과 같은 탄화수소계 냉매제는 가격은 HFC-134a 대비 30-40% 가량 고가이나 충전량이 CFC-12를 100% 기준으로 했을 때 HFC-134a는 91%, Isobutane은 42%로 소량을 사용하며 Compressor의 압력도 낮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감소하게 된다. 다만, 가연성이 있기 때문에 냉장고의 설계가 달라져야 하는데 방폭설비를 갖춰야 하고 연결호스 등에 특수재질(불소고무, NBR 등)을 이용한 O-ring, 가스캣 등으로 누출을 방지하는 장치를 해야 한다. 자연냉매는 암모니아 이산화탄소(CO2), 탄화수소계 등이 있고 유럽에서는 1980년도부터 사용이 돼 현재까지 연구ㆍ개발 및 사용이 활발히 진행돼 왔으며 국내에서도 암모니아 등이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으나 최근 들어 환경문제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국내 자연냉매 사용량은 연평균 20%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냉장고, 대형Chiller 분야에서 사용량이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자연냉매는 적용분야가 아직까지 냉장고와 대형Chiller 등의 분야에 국한돼 있고 가정용ㆍ중형 에어컨 및 자동차용 에어컨 등에는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나 상용화되기 까지는 무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 DIOS Linear 냉장고에 사용된 냉매는 영국 CALOR GAS 제품을 엘레만스가 공급하고 있으며 엘레만스는 1996-1997년부터 국내에 Isobutane을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에 공급해왔고 2004년 공급량은 약 5톤으로 알려졌다. 엘레만스는 Isobutane 국산화를 추진해 광양에 일산 3톤 생산설비를 갖추고 2005-06년부터 Isobutane을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진 기자> <화학저널 200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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