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실용화 50년 내다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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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GM, 합작 수소 충전소 오픈 … 코스트 문제가 실용화 걸림돌 최근 전례 없는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인해 연료전지(Feul Cel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04년 11월 미국의 수도 Washington D.C.에서 Shell Oil-GM(General Motors)이 합작으로 건설한 최초의 상업 수소 충전소가 오픈됐다.Air Products도 일부 공급에 참여하고 있는 Shell-GM의 수소 충전소는 GM의 6가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범 프로젝트에 수소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코스트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데, 현재 연료전지 자동차 1대 생산코스트는 약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Shell-GM 수소 충전소 설치비용은 약 200만달러에 달한다. 반면, First Albany Capital에 따르면, 연료전지 자체의 자본비용은 kW당 약 4000-6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Hydrogenics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상황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더 많은 수소 충전소가 생기기 전까지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며 수소연료 자동차가 많아지기 전까지는 수소 충전소 건설수요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First Albany Capital은 NYSSA(New York Society of Security Analysts) 주최 대체에너지 산업회의를 통해 자동차 시장에서 연료전지의 경제적 수익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연료전지 코스트는 약 90% 감축해야 하는 문제 외에도 소비자들도 연료전지 자동차를 사용하는데 큰 부담감을 갖고 있다. 또한 정유기업들도 연료전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Celanese는 2004년 11월 ETP(Engineered Thermoplastic)를 이용한 연료전지 견본을 선보였는데, Celanese의 ETP계 연료전지는 연료전지 코스트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icona의 새로운 연료전지 역시 kW당 코스트를 약 4000달러 수준에서 약 1050달러로 줄여준다. Ticona의 연료전지는 알루미늄, 금도금 스테인레스스틸, 흑연(Graphite) 또는 Thermosetgraphite 혼합물로 구성돼 있으며, EU의 2010년 가정용 연료전지 코스트 타겟인 kW당 665달러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연료전지 시장은 여전히 소규모로 Hydrogenics과 같은 몇몇 기업들이 kW당 3만달러 코스트를 감당할 수 있는 항공우주 장비에 연료전지를 응용하고 있으나 다른 분야에서는 아직 실용성 여부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GM이 지분의 18%를 보유하고 있는 Hydrognics은 초기시장을 타겟으로 온사이트(On-Site) 발전소를 개발하고 있다. Clean Energy에 따르면, 세계 수소 시장규모는 약 500억-600억달러에 달하며 주로 석유화학제품 생산기업들이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연료전지 및 수소 시장규모는 2004년 7억달러에서 2013년 136억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GM는 2004년 11월 말 Dow Chemical과의 연료전지 합작 프로젝트 2단계에 착수해 Dow의 텍사스주 프래스틱 및 화학 생산설비에서 연료전지과 Grid를 통합하는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GM은 Dow과의 합작을 통해 실험실에서 만들어내는 순수 수소가 아닌 실재 불순물을 함유하고 있는 공기 중에 있는 수소를 이용해 작업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됐다. Dow-GM 합작의 최종 목표는 자동차 및 분산형 발전소의 수소 연료전지 실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2단계 실험에 성공하면 3단계에서는 2007년 대규모 상업화를 목표로 Dow의 플래스틱 및 화학 생산설비에 연료전지 400개를 설치하게 된다. 그러나 연료전지를 취급하기 위한 인프라 설비 구축비용이 북미에서만 최대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2004년 2월 NAS(National Academy of Science)는 미국정부에 앞으로 5년 동안 수소전지 개발에 17억달러를 지원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며, 앞으로 가솔린에서 수소로 연료전환이 실현되기 까지 약 45-50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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