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 성장성 크게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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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신용평가, 석유화학제품 가격 급락으로 … 중국 신증설 때문 호황을 누려온 석유화학산업계가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과도한 하락추세로 성장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신용평가기관인 기업신용평가는 6월15일 <유화가격 하락, 급격한 시황반전은 아니다> 보고서를 통해 석유화학업계는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2005년 2/4분기 이후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어 2004년과 같은 호황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에틸렌이 고점이었던 2월 기준으로 최근 36% 하락했고 중간원료도 고점대비 20% 떨어졌으며 PE, PVC, PS 등 주요 합성수지 가격도 10-20% 내렸다고 분석했다. 특히, Polyester 원료인 EG는 2월 톤당 1073달러에서 5월20일 673달러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에틸렌은 원재료와 단가만을 고려한 마진폭이 톤당 292달러로 3개월전의 42%에 그치는 등 수익성이 단기간에 크게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신용평가는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이 중국 BP-SECCO의 나프타 분해공장 가동 등 중국의 일부 대형기업들의 설비 증설과정에서 생산된 과잉제품이 시중으로 쏟아져 나와 수급구조를 변화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세계 석유화학 증설은 2006년 말까지 계획돼 있으며 증설과정에서 늘어난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 힘들어 석유화학의 시황호조가 이어지더라도 2004년과 같은 호황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호남석유화학, LG석유화학, 삼성토탈, 현대석유화학, 여천NCC, 한화석유화학, 대한유화 등 7개 석유화학기업은 2004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배로 급증해 2000년 이후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화학저널 2005/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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