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기업 가격담합 가능성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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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운동본부 설문 88%가 가격담합 우려 … 오를 땐 빨리 시민 10명 중 8명은 국제유가가 오르면 국내 정유기업들이 가격을 빨리 올리지만 반대로 유가가 내려가면 가격을 천천히 내린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교통전문 시민단체인 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박용훈)가 6월27일부터 6일간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2%가 “국제 원유가격이 오를 때는 국내 정유기업들이 빨리 올리고 내려갈 때는 천천히 내린다”고 대답했다. 반면, “적절하게 조정하고 있다”는 응답은 16.8%에 불과했다. 정유기업들이 유가 산정체계를 공개하지 않는 현행제도에 대해서는 56%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고 “매우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32%로 88%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현재의 유가 산정체계가 적절치 않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에 76.2%가 “소비자 보호와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가격인상에 개입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19%는 현재 방식대로 “정유사별로 자율적으로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정유기업들의 가격담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52.4%가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응답했고 “매우 높다”는 의견도 35.6%로 조사돼 응답자의 88%가 가격담합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는 “조사결과 시민들은 유가 인상시기 조정과 가격담합 의혹 등 정유기업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 보호와 폭리를 제어하기 위해 정부가 유류시장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화학저널 2005/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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