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산 신항 컨테이너세 폐지 … TEU당 2만원 인하효과 정부는 부산 신항 활성화를 위해 2006년 1월 개장과 동시에 컨테이너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또 부산 신항을 이용해 화물을 처리하는 선사와 화주 등에는 이용실적에 따라 현금을 적립해주는 마일리지카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은 9월7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2006년 1월 개장 예정인 부산 신항 컨테이너 부두 3선석의 공정률은 91% 수준으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항 명칭과 행정구역문제 등도 9월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산 신항이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2006년 개장과 동시에 컨테이너세를 면제해주고 이용실적에 따라 현금을 적립해주는 마일리지카드제를 광양항과 함께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테이너세는 부산지역에서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만원씩 징수하고 있다. 북항을 이용하면 애초 계획대로 2007년부터 없어지지만 신항은 1년 앞당겨 시행되는 것이다. 마일리지카드제는 2006년에 부산항을 통해 처리하는 물량이 2005년 처리물량보다 많으면 신항에서 처리한 물량을 따져 TEU당 화주와 주선업자에게는 1만원, 선사에는 2500원을 적립해 준다. 마일리지카드제 도입에 따라 선사는 12억원, 화주와 주선업자는 26억원 등 모두 38억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며 재원은 부산신항만주식회사, 부산항만공사, 수협 이익금 등으로 충당된다. 이에 따라 부산항을 이용하는 울산지역 석유화학기업들의 합성수지 수출 운송비용이 약간 내려가는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총 30선석으로 설립되는 부산 신항은 2006년 1월 3선석이 우선 개장되는데 이어 2007년 3선석, 2008년 12선석, 2011년에 12선석이 각각 개장될 예정이다. <화학저널 2005/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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