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세린, 동남아산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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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글리세린 생산기업이 싼 가격으로 유입되는 동남아산 제품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 글리세린 생산현황을 보면, 94년 1만805톤으로 95년 8366톤 보다 22.6% 감소했고, 96년에는 7901톤으로 5.6% 감소해 국내수요는 자연성장률이나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내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글리세린 수입은 94년 2563톤에서 95년 5132톤으로 무려 100.2% 증가했고, 96년에는 6272톤으로 22.1%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93년 글리세린 파동이후 수입제품이 무서운 속도로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는 93년 글리세린 파동으로 가격이 Kg당 2000원대로 상승하는 등 호되게 당한 수요기업들이 94년이후 동남아쪽 거래선을 찾아 국내 생산기업과 분담시켰기 때문이다. 또 96년 팜 가격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 동남아산 글리세린이 톤당 1400달러(98%기준)까지 떨어져 국내기업들의 수입의존도를 더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 글리세린 수급동향 | 팜 및 우지 가격추이 | 글리세린 시장 점유현황(1996) | <화학저널 1997/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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