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정전사고는 “한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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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피뢰기 노후화로 불타 저전압 발생 … 2차는 단순 변압기 고장 지식경제부는 5월3일 발생한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정전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한화석유화학이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월5일 발표했다.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화석유화학의 구내 피뢰기가 노후화로 불에 타 부서져 저전압 현상을 한화의 모선보호계전기가 적시에 차단하지 못해 22사에 전체 또는 부분 정전을 일으켰다. 사고 피뢰기는 염분이 많은 해안지역에 있어 노후화에 취약했으나 28년 동안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15년마다 교체하고 있는 한국전력과 달리 유지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석유화학기업들은 저전압 영향으로 공장의 일부 전자개폐기 등이 작동해 부분정전에 그쳤지만 여천NCC 등 3사는 여천NCC 1공장, 3공장의 자체보호계전기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전력이 차단됨으로써 전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5월6일 발생한 여천NCC 3공장의 2차 정전사고는 공장 구내의 변압기 고장에 의한 단순사고로 1차 정전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경부는 “조사결과 일부 전력설비의 노후화와 설비의 관리 미흡, 관련 기술 부족, 여수 산업단지 일부 전력공급체계의 취약성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며 “한국전력의 송ㆍ변전설비 및 운영 등에 대한 귀책사유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전기안전공사를 통해 6월 말까지 전국 378개 대형 공장의 전력설비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 산업단지의 정전사고로 한화석유화학과 여천NCC 등 14사의 공장 가동이 중단돼 약 123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학저널 2008/06/05>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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